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태국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또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이며
동남아에서 1인당 GDP로는 1짱이기도 합니다. (싱가폴 논외)
그만큼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중 하나인데요.
태국에 한번도 안가본 사람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동남아의 이미지를 가지고 방콕에 간다면
고층 건물이 빼곡한 모습에 어느정도 실망을 하는 분들도 있기도 합니다..
고급 리조트와 투명할 정도로 맑고 푸른 바닷물을 상상하셨다면 방콕시티가 아닌 끄라비나 피피섬 같은 휴양지를 추천드립니다!
방콕의 날씨 (건기 / 우기)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참고하는게 있다면 바로 날씨겠지만
특히 동남아 국가는 우기, 건기가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인 방콕.
우기는 말그대로 비가 많이 오는 시즌을 뜻하는데요.
어마어마한 강수량의 스콜성 폭우가 단시간내 퍼붓고 멈췄다 반복하게 됩니다.
동남아 특유의 후덥지근한 열기와 합쳐 엄청난 습도와 더위가 찾아오게 됩니다.
건기는 말그대로 비가 자주 오지않아 하루종일 후덥지근한 때를 말하는데요.
비가 전혀 안오는건 아니지만 건기시즌엔 정말 엄청난 더위가 찾아오기에
우기를 피하고 건기시즌에 적절한 여행 시기를 정해서 떠나는게 중요합니다.
태국의 우기는 언제일까?
태국의 우기는 4월부터 10월로 4월부터 습도가 조금씩 올라가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1년 강수량이 대부분 4월~10월까지의 우기에 집중되니 이 우기시즌에 내리는 비는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국의 건기는 언제일까?
태국의 건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입니다.
먼저, 방콕의 월별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태국 방콕 날씨 | 최고 기온 | 최저 기온 | |
1월 | 32° | 22° | 여행하기 제일 좋은 시기 |
2월 | 33° | 24° | 여행하기 제일 좋은 시기 |
3월 | 34° | 26° | |
4월 (우기 시작) | 35° | 27° | |
5월 | 35° | 26° | 여행을 피해야 하는 시기 |
6월 | 34° | 26° | 여행을 피해야 하는 시기 |
7월 | 33° | 26° | 여행을 피해야 하는 시기 |
8월 | 33° | 25° | 여행을 피해야 하는 시기 |
9월 | 33° | 25° | |
10월 | 33° | 25° | |
11월 | 32° | 24° | |
12월 | 32° | 22° | 여행하기 제일 좋은 시기 |
4월부터는 점점 습도가 올라가고 강수확률이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우기라고 보면 어렵고 간혹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로만 봐도 됩니다.
그리고 태국의 대표적인 물놀이 축제인 쏭크란 축제가 보통 4월에 껴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4월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2월~2월까지입니다.
즉 방콕의 성수기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날씨는 적당히 덥고 건조하고 쾌적할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시즌에는 길거리와 관광지를 가리지 않고 사람이 북적이며
각종 축제나 행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호텔 등 숙박시설의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고 항공권도 매우 비싸지는 시기이니 이 기간에 방콕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항공권이나 숙박을 최소 3개월에서 5개월전에 예약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피해야 하는 시기로 5월부터 9월까지로 말씀드렸는데요.
즉 방콕의 비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달에 14~16일. 거의 한달에 절반은 비가 내린다고 보면 되고 엄청난 습도와 최대기온 40도까지 올라가는 엄청난 더위에
여름철 휴양목적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크게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콜성 폭우는 단시간 쏟아붓고 그치는 경우가 많기에 호캉스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이때 방문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무엇보다 우기 (비수기) 시즌에는 숙박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항공권은 왕복 10만원대까지 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콕 여행 전 알아야 할 것들, 주의사항 꼭 알고가세요!!
태국은 술을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고
대마초 합법 국가로 한국인이 태국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거나 소지하는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정보 몇가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태국 술 구매 가능한 시간
태국은 술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주류 구매 가능시간 |
아침 11시 ~ 오후 2시 (3시간) |
오후 5시 ~ 밤 12시 (7시간) |
2. 대마초, 한국인은 태국에서도 하면 안됩니다.
작년(22년) 6월, 태국은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로
길거리에는 대마초를 넣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부터 카페, 길거리 노점상이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대마초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한국인의 경우 자기도 모르게 대마가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고,
호기심에 몰래 대마초를 피우는 경우도 많을텐데요. 한국인이 대마초를 흡입하거나 소지하여 들어오는 경우 이유불문하고
국내법에 따라 형사 처분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당에서 음식 주문 전 대마 성분 표시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대마를 빼달라고 미리 요청하셔야 합니다.
태국 내에서도 대마초를 오락, 개인 유흥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공공장소에서 흡입, 흡연할 경우 범죄로 인정되는데요. 이러한 부분까지는
관리가 잘 안되는거같아서 본인이 직접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음식에 대마초가 들어갔나요? : อาหารนี้มีกัญชาหรือไม่? (아마 니 미 깐차 루 마이?) |
이 음식에서 대마초를 빼주세요 : โปรดเอากัญชาออกจากอาหารนี้ (프로 따오 깐차 억 자 깐마 니) |
3. 태국 여행중 팁은 얼마나 줘야할까?
당연히 정해진 팁은 없습니다. 필리핀과 다르게 태국, 베트남은 팁이 필수문화는 아닙니다.
팁은 여행객들에게만 받기 때문에 정해진 팁 금액이나 비율이 있지 않습니다. 본인의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드리면 되고
영수증을 확인하셔서 서비스 비용(서비스차지)이 함께 결제된 경우, 팁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 식당: 2~80밧 (음식값 10~15% 정도)
- 호텔: 2~80밧 (주로 짐을 옮겨주시거나 청소해주시는 분께 드립니다.)
- 스파, 마사지: 50바트 (저는 60분 기준으로 이정도 드렸고 더 드리는 분들도 계셨지만 당연히 필수는 아닙니다)
2023년 9월부터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입국비'를 받습니다.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경우 300밧 (한화 약 1만 3천원), 육상,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150밧 (한화 약 5600원)을 내야 하는데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게 입국비는 항공권에 포함됩니다.
그냥 "아 이런게 추가되었구나" 정도만 아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