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카페 (Cộng Cà Phê)
2007년 하노이의 Trieu Viet Vuong에 1호점을 오픈한 콩카페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를 풍겨 입소문을 타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지금은 현지인 뿐만 아니라
동서양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카페입니다.
베트남에선 스타벅스도 콩카페엔 못비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인데요.
브라질 다음가는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은 국민들도 커피를 즐겨마시고,
현지에서 생산된 로부스타 원두에 이미 익숙해져 있기에 스타벅스는 커피보다는 오히려 차(tea)를 많이 마시러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KOTRA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은 집단적인 소속감과 베트남의 건축 양식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큰 창과 야외 공간이 확보가
된 개방된 장소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해외 브랜드들이 쉽게 도입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콩카페는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을 맞춘 연유와 코코넛 커피등 현지에 적합한 컨셉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가구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다는 골동품과 컨셉으로 뭉친 콩카페는 80년대의 베트남 하노이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오픈 준비때부터 오래된 골동품과 가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구와 골동품을 사서 수리했다고 합니다.
테이블은 발을 굴려서 돌리는 오래된 미싱테이블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콩카페 추천 메뉴
콩카페가 처음이라면 콩카페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커피를 우선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고소한 코코넛과 연유의 달콤함이 부드러운 스무디와 진한 베트남 커피가 쌉쌀하게 감싸는
콩카페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스무디입니다.
맛은 보통 더위사냥 녹인 맛으로 표현하던데 말그대로 진한 맥심커피에 코코넛 스무디를 갈아 넣은 맛입니다.
카페인에 약하다면 코코아나 초콜릿도 있습니다.
맛은 코코넛 스무디가 섞여 생각보다 달지 않고 적당히 달아서 더운 베트남 여행 중 잠깐 쉬어가며 마시기엔 딱 좋습니다.
콩카페 가격 :
콩카페의 대표메뉴인 코코넛 커피 기준으로
사이즈업 기준 59,000동 (한화 약 3,000원)으로 작은 사이즈는 한화로 약 500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아메리카노는 29,000동 (한화 약 2,000원)으로 모든 메뉴가 크게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위 메뉴판 참고)
영업시간: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영업시간은 오전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일찍 열어서 비교적 늦게까지 한다고 합니다.